지난 미국 현지시각 24일, 동영상 기반 SNS소셜미디어 기업 '스냅'의 주가가 하루 만에 43% 폭락하였습니다.
스냅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어닝(기업 실적)과 매출 목표치에 미달하면서, 미국의 기술을 선도하는 대형 기술주들이 함께 폭락을 맞으며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급락했습니다.
스냅(SNAP)
스냅(Snap Inc.) 은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에 본사를 둔 미국 카메라와 소셜 미디어 회사입니다. 2011년에 미국 스탠퍼드대학 재학생이던 에반 스피겔과 바비 머피가 설립하여 현재는 미국의 동영상 메신저를 기반으로 한 SNS 서비스 스냅챗(Snapchat)을 비롯하여, 스마트 안경을 개발하는 스펙타클스(Spectacles), 비트모지(Bitmoji)와 같은 기술 제품 개발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창립 당시 메신저 서비스로 시작하여 Snapchat Inc. 사명으로 유지하다가, 2016년 스마트 안경 기술 제품을 포함하며 오늘날의 Snap Inc.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미국의 SNS 시장 점유율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스냅챗(Snapchat)은 미국의 메신저 서비스입니다.
스냅챗은 문자 메시지가 아닌 동영상이나 사진을 주고받는 플랫폼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동영상이나 사진을 타인에게 전송할 때 시간을 제한하여 그 시간 안에 수신인이 내용을 확인하고 나면 사라지는 방식으로 타 플랫폼과는 달리 이전부터 개인 정보 보호에 특화된 SNS 서비스입니다.
미국의 통계연구 기관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의 18세에서 29세 사이의 성인 65%가 스냅챗을 이용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만큼 미국의 젊은 세대들에게 스냅챗은 상당히 영향력이 있는 SNS 플랫폼입니다.
2022 스냅 어닝 쇼크 사태
올해 초기에만 해도 스냅은 2분기 매출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에반 스피겔 스냅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전날 늦게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경제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악화하며 분기 실적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24일 실적 전망을 대폭 하향조정하며 올 2분기 매출이 1년 전보다 20%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날 스냅은 주가가 전날보다 43.08% 대폭락을 겪으며 스냅 쇼크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더불어 스냅 쇼크의 여파로 기술주들이 동반 하락하며 대표적인 SNS 메타의 주가 또한 7.62%, 트위터 5.55%, 구글을 운영하는 알파벳의 주가도 4.95% 떨어졌습니다. 이 날 외신들은 “스냅 쇼크가 주요 기술주를 넘어 미 증시 전체를 끌어내렸다”고 평가했습니다.
SNS 기업들의 성장 둔화
본래 SNS 기업의 주요 매출 수입원은 광고 수익이었습니다. 하지만 올 1분기 메타(페이스북)의 광고 매출은 269억 98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6.1% 소폭 상승을 기록했지만 지난 해 2021년 45.9%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 보다 한참 뒤쳐졌으며 유튜브 역시 지난 해보다 1/3 가량 성장세가 둔화된 14.4%를 기록하며 대형 SNS 플랫폼 성장 실적이 전반적으로 둔화되었습니다.
최근에 잇따라 SNS 기업의 성장이 둔화되는 요소로는
1. 인플레이션에 따른 광고주들의 광고 비용 지출 감소로 인한 매출 성장 둔화
2.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한 러시아 시장 철수로 인한 광고 지출 하락
3. 2021년 4월 애플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도입으로 인한 맞춤 타깃광고 실적의 둔화
등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마케팅 스토리 > 트렌드&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디즈니랜드 경북 유치 사실에 대한 팩트 체크 요약 (0) | 2022.05.13 |
---|---|
카톡 센스로 모태솔로 확률 확인할 수 있는 연애언어능력고사 정답은? (0) | 2022.05.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