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암호화폐를 보유한 코인 투자자들은 얼마나 될까?

국내 코인 투자자 비율 집계 결과

지난 1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국내 암호화폐 전체 거래소의 실제 이용자는 558만명으로 집계가 되었고, 1억 원 이상 보유자는 전체의 1.7%를 기록한 9만 4천 명에 달하였으며, 이 중 4,000명 가량은 10억 원 이상 암호화폐를 보유한 것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성별로 따르면 남성이 374만명, 여성 184만명으로 30대와 40대 투자자가 절반을 넘어섰고, 상대적으로 소득이 적어 대출상품 등을 모아 투자하는 비율이 높은 20대 투자자도 전체 투자자의 약 24% 정도 비율로 집계되어 투자 손실 시 부실채권이 많아질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 대비 변동성이 심한 암호화폐 시장

한국산 스테이블 코인 루나와 테라USD(UST)의 폭락 사태로 루나코인 상장폐지 결과까지 이르렀던 큰 이슈를 몰고 온 가운데,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623종의 암호화폐 중, 평균적으로 최고점 대비 가격하락률이 65%로 국내 증시보다 약 4.4배 가량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에서는 가격 변동성이 큰 단독 상장 암호화폐에 대해 투자 위험성을 경고했으며, 특히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투자의 가능성이 높은 젊은 층의 투자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보호 대책에 대해서도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